듀얼스토리북은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사건을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듀얼스토리북의 3번째 책으로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체니와 보물찾기에서 1등을 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낸 슈슈의 이야기이다.즐거운 소풍날 아이들은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쪽지를 가장 많이 찾은 친구에게는 선물을 준다는 말을 듣고 슈슈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보물 쪽지를 찾기로 한다. 체니는 규칙을 생각하며 혼자서 동산을 뒤진다. 친구들이 찾은 쪽지를 모아 슈슈는 보물찾기 1등을 하고 상으로 공책을 받아 친구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준다. 화가 난 체니는 슈슈에게 반칙이라며 화를 낸다.이야기의 중간에 체니와 슈슈의 속마음이 드러난다. 속마음을 읽으면 그 인물에 공감하거나 나와 다른 생각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동화책과 다르게 열린 결말로 끝난다. 그래서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인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인물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 비슷한 경험 등을 묻는 질문도 제시되어 있어 깊이 있는 생각을 하도록 돕는다.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면 많이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교우관계이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중요한 문제이며 고민거리라는 것이다. 듀얼스토리북은 학생들의 이런 고민을 덜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빈번하게 볼 수 있는 갈등을 다루며 그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봄으로써 아이의 공감능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돕는다. 10권의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도 다양하여 나와 닮은 친구, 다른 친구를 찾을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며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어 학생들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교실에서 함께 읽으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선생님들이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선생님께서 직접 읽고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https://blog.aladin.co.kr/755330217/1341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