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듀얼스토리북'어떤 책일 것 같나요?이 책의 특징들을 먼저 살펴보고책을 보면 이해도 더 쉽고 더 재미있답니다.1. 8가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모두 견과류래요.그래서 이름도 견과류에서 따왔어요. (아몬드 > 몬디 / 도토리 > 토리)이 이름은 어떤 견과류에서 따왔는지 찾으면서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더 재미있어요. 성격들을 살펴보니 반에 꼭 한 명씩은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2.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친구들의 속마음이 나와요.듀얼스토리북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요 두번째에요.전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접혀있는 페이지를 펴면 아이들의 속마음이 나와요.이야기가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의 변화도 알 수 있어요.교실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속마음이 나오니공감도 할 수 있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느낄 것 같네요.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직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서로 다른 속마음을 함께 보여줘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3. 결말이 없어요ㅎㅎㅎ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까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결말이 없더라구요ㅎㅎㅎㅎ대신...아이와 이야기하며 직접 결말을 만들 수 있게 되어있어요.함께 읽는 어른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리딩 가이드도 있구요.[생각을 나눠보세요]라며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있었어요.교실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속마음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이제 막 또래집단에 눈을 뜨기 시작한 어린 아이들, 다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또, 우리 아이가 친구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원인을 찾아보시고 이야기 나누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친구와 자주 싸웠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느낌이 오겠죠?ㅎㅎ내 고민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고민이 되었을 때 답을 찾기가 쉽잖아요.아이들도 내 이야기지만 책 속의 캐릭터를 빌려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거에요.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고민이시라면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